최근 초등학교 교사 사망·폭행 사건으로 교권 추락의 실태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숨진 교사의 사망 원인이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갑질로 알려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한 화살이 오은영 박사님에게 가는 여론이 기이하게 느껴졌습니다. 때마침 오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은영 님 초청강연이 있었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 공감, 훈육, 문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국민멘토, 전화하기 조차 쉽지 않다는 오은영박사님 강연의 첫마디 였습니다. 그분의 입장은 무대 위가 아닌 객석 아래였습니다. 객석에 고개 숙여, 특유의 함박웃음으로 앞자리 참여자분들 모두와 악수를 했습니다. 강연신청을 받는다고 해서 마감될까 빛의 속도로 신청했었더랬죠. 서이초 사건이 일어나기 몇 주 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