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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4

현재를 희생하는 출산, 육아의 행복감 사이 고민이라면

딱 5년 전, 11월, 태어난 지 12시간가량 된 신생아는 속싸개에 감겨 눈도뜨지 못하고 발꼬락을 꼼지락 거립니다. 너무 작고 연약해 만지기도 조심스럽습니다. 남편은 몇번을 손소독제만 짜서 비빌뿐 쉽사리 아기를 만지지 못합니다. 한참 동안, 거의 미동도 없는 너무작고 조그만 생명을 바라만 봅니다. 너무 작고 소중한 생명체, 커다란 울음소리를 듣고 얼굴을 마주한 순간, 나도 모르게 다짐하게 됩니다. 이 아이를 꼭 지켜줘야 겠다고 말입니다. 엄마만 아는 미세한 움직임에도 웃음이나고 걱정을 하며, 그 어떤 감동적인 영화를 볼때보다 뭉클해지기도 합니다.당장 앞에 보이는 현실로 가려질뻔 했던 행복겪어보기 전엔 몰랐습니다. 생명의 탄생을 지켜보는 기쁨을, 과거로 돌아가 생각해 보면 너무 겁을 먹었었습니다. 당장..

경험의 풍요 2023.11.17

내집마련 수도권과 서울 중 고민한다면, 육아휴직 마지막 이야기

제가 사는 곳은 수도권 신도시로 아이들이 넘쳐납니다. 반면 친정어머님이 사시는 강남은 아이들을 보면 신기해할 정도입니다. 어쩜 빈익빈 부익부가 아이들이 사는 곳에도 적용됩니다. 내집마련을 어디에 해야 할지, 가격보다는 아이들이 살만한 환경인지가 우선조건이 됩니다. 첫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퇴근 이후의 시간현관문 ‘띠띠띠...’ 버튼 소리에 벌써 ‘엄마!’ 하며 달려옵니다. 달려와 안기는 아이들, 화장실 가서 손 씻고 올 테니 기다려, 할 순 없습니다. 바로 안아 떨어져 있던 시간들도 안아줘야 하거든요. 그러고 나면 엉덩이 붙일 틈도 없습니다. 두 아이 저녁, 샤워시키고 엄마의 빈자리를 달래주는 놀이, 재워주기까지, 육아 세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시간의 소중함요즘 일분일초가 너무 소중합니다. 블로그, 주..

일상의 풍요 2023.09.20

출산과 육아휴직을 고민한다면, 1년 6개월의 육아휴직을 돌아봅니다.

최하위 출산율의 대한민국, 맞벌이 가정의 육아, ‘애는 왜 안 낳니’ 저는 못 물어볼 것 같습니다. 둘째를 갖고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이유, 1년 6개월 육아휴직 풀로 땡겨쓴 지난 이야기입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차이, 먼저 알아봅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차이 출산휴가는 주로 임신한 여성에게 제공되며, 출산 및 회복을 위한 90일 의무의 시간에 급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육아휴직은 자녀의 양육을 위해 부모가 사용하며, 엄마,아빠, 즉 부모 모두 1년에서 1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육아휴직은 어린 자녀를 돌봄하고 돌보는 데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급여는 회사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고 나라에서 지원금이 매달 나옵니다. 삶에서 직장의 의미 출산예정일 전, 미리 출산휴..

일상의 풍요 2023.09.18

[부모급여]저출산을 대비한 2023년 정책에는 무엇이 있을까

3/28 발표된 저출산 대책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내놓은 첫 번째 종합 대책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어요. 역대 정부가 수많은 대책을 쏟아내어 15년간 280조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그러는 사이 심각한 저출산 풍조는 국가 성장동력을 잃게 하고 미래 한국의 최대의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했어요. 저출산 대책의 핵심 이번에 발표된 저출산 대책은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서비스를 확대하고 초등학교 돌봄 교육 지원을 대폭 늘리는 것이었어요. 치솟는 집값으로 결혼을 미루고 이 때문에 아이 낳는 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죠. 특히 공공분양에 한해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새롭게 변경되었어요. 이로 인해 2자녀 가구의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되..

지식의 풍요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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