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끼리 붙는다, 젠슨 황·리사 수 'AI 가속기' 쟁탈전 5촌지간 대만계 슈퍼 파워 충돌 196조 시장에 엔비디아 선점에 나선다. 이에 AMD, 출사표 던지며 '맹추격'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 세계 반도체산업의 ‘대만계 슈퍼 파워’를 상징하는 두 사람이 진검승부를 시작했다. 둘은 당숙·종질 5촌 관계다. 전장(戰場)은 대규모 데이터 학습·추론용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이다. 엔비디아가 선점한 시장에 AMD가 도전장을 내면서 경쟁이 본격화했다. 두 거물의 정면대결이 삼성전자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삼성전자의 AI 가속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패키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 있어서다. 금리 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