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의 가치는 오르내림을 반복할지언정 결국은 펀더멘털로 수렴해요. 부동산도 예외는 아니죠. 현재 서울 부동산의 펀더멘털 대비 상황을 되짚어보는 것은 가격 버블을 판단하고 매수와 매도를 결정지을 중요한 근거가 돼요. 판단의 기준이 되는 객관적인 지표 2가지를 짚어보아요. 1. 버블수준을 알려주는 주택구입부담지수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서 3개월마다 산출해 발표하는 지수로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할 때의 상환부담을 나타내요. 그동안 집값 폭등을 초래한 이유 중 하나인 '저금리'를 지수 산출 도구에 포함하여 수치화하였기 때문에 소득 대비 집값을 나타내는 PIR보다 유의미한 지표라고 판단돼요. 평균치인 120 수준을 넘어서면 소득의 25%의 100% 이상을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