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그렇게 허기가 집니다. 회사에 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말이죠. 저의 하루에 대한 보상은 반주입니다. 저녁에 맛있는 음식의 맛을 돋구어 주는 술을 골라 딱 한잔, 한 캔만 마시는 겁니다.
![](https://blog.kakaocdn.net/dn/qMiRW/btsFhoTEkyx/vLeAEyKcHWOYdbV2OfHpo0/img.jpg)
저녁의 반주 하이볼
근래에 하이볼에 빠져 종류별로 마셔봅니다. 이렇게 처음 따를 때 굉장히 설렙니다. 이건 무슨 맛일까? 거품은 많을까? 색깔은? 맛은?
![](https://blog.kakaocdn.net/dn/ZR1cl/btsFfeLm3X8/uMgyY95jRRN1ZUhvZwpqMk/img.jpg)
특히, 캔에 먹는 거보다는 얼음잔을 선호합니다. 착한 남편이 냉동실에서 급히 넣었다 꺼내주면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잔이? 남편이? 그건 상상에 맡깁니다.
![](https://blog.kakaocdn.net/dn/SKRFH/btsFgr4vvlL/AzlKKvDJYvEfwcvnpjbY8k/img.jpg)
요즈음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3살과 7살입니다. 함께 잔을 들고 주스가 든 컵으로 짠을 해줍니다. ”쨍그랑~!“그러면 또 한 번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h5Tmy/btsFefRuiIK/x1zvS5FacNLXdss4MnTpK1/img.jpg)
제가 즐겨 먹는 굽네 고추바사삭입니다. 술과는 잘 어울렸으나 슬프게도 최근에 머리카락이 나와 한동안 먹고 싶지 않아 졌지만 말입니다.
어떤 나이 지긋하신 시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불행해 보면 안다, 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https://blog.kakaocdn.net/dn/sxS3A/btsGcp0kU6i/aWSEqKjHkkxTv6d0DNxf51/img.jpg)
야근으로 지쳐 돌아가는 길, 문득 떠올라 포스팅해봅니다. 그리고 오늘도 작은 행복을 찾아 반주할 저녁메뉴를 고민해 봅니다.
반응형
'경험의 풍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래량 설정하는 방법 (0) | 2024.04.18 |
---|---|
구글 애드센스 PIN번호 6자리 입력방법 (6) | 2024.04.07 |
영어유치원 양육수당 신청 (0) | 2024.03.20 |
절세전략: 자녀 주식계좌의 증여세에 대해서 (0) | 2024.03.07 |
해운대 그리고 관계의 변화 (3) | 2024.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