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을 알아보자

금리 인하 전략으로 채권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를 앞둔 시기엔 채권도 주요 투자처로 꼽힙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올라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각종 투자상품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 인데요. 자세히 살펴봅니다.

금리인하 기대

요약

지금 시기에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장기채 ETF에 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744억 5563만 원의 거래대금과 3.56%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우려된다면 만기매칭형 ETF가 옵션으로 존재하며, 국내에도 국고채, 회사채, 은행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들이 출시되었습니다.

현금

만기매칭형 ETF란

만기매칭형 ETF는 특정 시점에 만기가 되는 채권을 묶어 구성하여 시장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만기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KBSTAR 23-11회사채는 최고 4.8%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국채

1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는 최근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지난 10월 중순 고점(4.9880%)에 비해 20% 이상 떨어졌습니다.

미국 장기채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엔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채권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더 민감해 장기채 ETF가 시세 차익을 내기 유리합니다. 같은 기간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는 6.31%,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는 6% 수익률을 냈습니다.

주의점

만기시점이 있어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사라짐에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반 채권처럼 존속 기한이 있어 만기 때 상장폐지를 하고 상환 원금을 받습니다. 상품명에 붙은 숫자로 채권 만기 시점을 알 수 있습니다. ‘24-12’가 붙어 있다면 2024년 12월이 만기입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지난해 11월 처음 출시됐습니다. 지난 9월 상장한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는 55일 만에 순자산 규모 2조원을 넘겼습니다. 지난달 말 만기 상환 첫 상품이 나왔습니다. KB자산운용의 ‘KBSTAR 23-11회사채’로 최고 4.8%의 수익률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