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기적과 같은 구글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겨우 애들을 재우고, 밤 12시, 남편, 형님, 아주버님과 맥주 한 캔씩 하며 앞으로 먹고 살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대화중, 아주버님께서도 애드센스 블로그를 하신다니! 그리고 더 놀랐던 건, 너무 쉽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셨다는...... 왜 나만 빼고 다 승인이 쉬운 걸까? 혼자 슬퍼하며 혹여나 승인 메일이 왔나 싶어 메일을 열었는데 핸드폰을 날릴 뻔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15번의 거절, 승인 요청 정지 일주일, 이후 승인으로 바꾼 방법
이번엔 정말, 더 이상 해볼 만한 방법이 없다. 싶을 정도로 고치고 또 고민한 뒤 승인을 올렸습니다. 손가락 노동 필수입니다. 각자 글 쓰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거절당한 이유와 유튜브에서 설명해 주는 이유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어디에도 이렇게 하면 구글 애드센스 꼭 승인된다는 법칙은 없습니다. 내 글에 맞는 수정방법은 나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이것만은 꼭 알아야만 하는 승인으로 가까이 가는 방법은 있습니다.
1. 다른 사람의 승인 방법, 힌트일 뿐 내가 해보는 게 최선
찾아보면 전문가들이 나와 승인 거절 이유에 대해서 너무나 잘 추측하고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글은 1000자 이상, 맞춤법 검사, 이미지를 넣지 말아라 띄어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콘텐츠 목록은 만들지 마라 등등 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전에 구글 애드센스가 무엇인지, 내가 광고주라면 어떤 글에 광고를 올리고 싶을지, 구글 SEO 최적화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광범위하죠. 그래서 두 번째로 자세한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그전에 '구글검색센터' 사이트에 가서 공부, 이해를 해야 감이 옵니다.
2. 내 글을 검토하는 ‘구글 봇’ 넌 누구니?
구글 봇은 자동화된 구글승인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이 내 글을 읽고 승인을 하기 위해서는 이 아이가 갖고 있는 승인 원칙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승인거절 메일을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뭐 명확히 기준이 이건데 니 블로그에는 이게 안되어 있다 말해줍니까? 안 해줍니다. 그냥 주구장창 '구글 정책에 위반하는 저품질 글이다'를 받으시는 게 대부분 일 겁니다. 이 말 즉슨, 구글 봇이 읽을 수 있게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최적화된 글은 어떤 것일까요? 이 역시 위 단계를 공부하셨다면 점차 윤곽이 잡히실 겁니다.
3. 최적화, 어떻게 해야 할까?
구글 봇이 내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글 내용이 뭔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구글 최적화에 대해 아시면 됩니다. 그 속에 모든 답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입력한 명령 데로만 수행하는 로봇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제목과 본문내용이 일치해야 글에 신뢰를 얻겠죠? 키워드를 사용해 보세요. 제목 키워드에 맞춰 이글이 뭐다라고 소개하는 적당한 문단 그리고 주제와 연관된 키워드로 구성된 글의 구조, 그리고 마무리,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구글 서치 콘솔에서 내 글이 색인될 수 있게 항상 클릭, 클릭, 수동으로 색인 신청을 해놓는 것입니다. 그래야 봇이 읽어 볼 수라도 있습니다.
4. 쉽게 가려고 하면 그만큼 쉽게 포기
승인 메일을 받은 날, 우연히도 손에 들고 있던 맥주를 천장을 뚫을세라 들어 올리며 축하, 축하 건배를 했습니다. 처음에 애드센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승인이 이렇게 간절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원래 일기를 쓰는 편이니, 매일 좀 더 길게 일기를 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었습니다. 게다가 찾아봤던 유튜브와 관련 블로그 책들에서는 승인이 너무나 쉬워 보이기만 했습니다. 세상에 쉬운 게 없다는 말 몸소 경험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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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을 하는데 좋은 결과를 누군가는 쉽게 얻고 누군가는 나만 안되라며 절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고통(?) 당할수록 나에게 얻어지는 건 많습니다. 승인받고도 써나갈 의지를 잃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저처럼 어떤 분들은 뼈를 깎는 고뇌와 좌절의 시간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후자는 그만큼 그 결실이 더 소중하고 어떻게든 더 잘해봐야겠다는 의지를 다집니다.
앞으로 수익창출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수익창출의 길은 참 멀고 험하네요. 월 100을 달성하는 날, 다시 수익인증 글을 쓰겠습니다.
지금 승인이 되지 않아 포기하고 싶은 맘으로, 검색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끝까지 꼭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승인, 안되면 화납니다. 이유를 모르니까 더 울컥합니다. 그 맘으로 끈기 있게 공부하고 고치고 고민하다 보면 나만 아는 무언가가 분명 생겨납니다. 느껴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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