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회사에 갑니다. 일하다가 실수가 생기면 어떡하지? 회계업무 7년 차임에도 걱정은 항상 따라다닙니다.우리에겐 딱 세 번 쏘아 올릴 정도의 여유 자금밖에 없습니다. 무슨 얘기인지 알죠?” 스페이스X가 첫 로켓인 팰컨1 발사를 앞두고 있던 2005년.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기술 담당 직원들을 모아놓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세 번 안에 무조건 성공하라는 지시였죠. 하지만 첫 번째 로켓은 발사한 지 30초 만에 폭발했습니다. 이듬해 두 번째 발사와 세 번째 발사도 실패했습니다. 세 번으로 회사의 여유자금을 다 날린 것이죠.회사는 파산 위기에 몰린 상황, 머스크는 기술진을 회의실로 불렀습니다. 다들 머스크가 욕설을 쏟아내며 계획 중단을 선언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