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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요약 2023.8.14 택배 쿠팡 CJ갈등 주택담보대출 원화 증여 잼버리 청약 등

blessyu 2023. 8.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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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일 '택배 없는 날' …'CJ vs 쿠팡' 갈등 빚는 이유

14일은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택배 없는 날'이다. 주요 택배사들의 배송 업무가 이날 멈추지만 유통기업들이 자체 운영하는 주간 및 새벽 배송 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 편의점에선 자체 배송차량을 이용한 점포 간 '반값 택배'는 그대로 진행한다. CJ대한통운 측은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수년간 진행된 택배업계 전체의 노력을 폄훼하는 행위를 소비자들이 '혁신'이라고 받아들일지 의문"이라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라면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매몰차게 외면하지 말고, 최소한 업계의 노력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가계빚 불안한데…고정금리 주담대 감소세

변동금리형 주담대 비중은 4월 19.3%에서 5월 23%로 뛰더니 6월 26.9%로 2개월 사이 7.6% 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은행들이 새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형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5월과 6월 두 달 연속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찾는 금융 소비자는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아 주담대 금리도 곧 떨어질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이 강경한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담대 금리가 오르고 있어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이용한 차주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택담보대출
그래프

'동네북' 원화…글로벌 이슈 때마다 휘청

최근 원화 약세를 부추긴 것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의 경제 위기 가능성이다. 신용등급 하락은 미국에 악재지만 역설적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원화 가치 하락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부터 중국의 경기 부진과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고 이 여파로 원화도 약세를 보였다.

부잣집 자녀들 꼭 받는다는 경제 교육 개설, 수도권 75% vs 지방 55%

“부자일수록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녀들에게 경제교육을 많이 시킵니다. 경제교육도 양극화 상황입니다.”(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경제교육에서 지역·계층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에 따라 혹은 소득 수준에 따라 경제 교육을 받을 기회 자체가 크게 달라질 정도다. 이에 사회·경제적 약자일수록 투자로 자산을 불리기 어렵고 금융사기에 노출될 위험도 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美 CEO 연착륙 두고 엇갈린 반응… 게임·부동산·광고 "이미 침체"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경제의 경착륙 전망에 대해 각 산업별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2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종합해 보도했다. 요식업과 소비재, 은행 등 관련 기업은 경기에 대해 낙관적이고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경미할 것이라고 보는 반면 콘텐츠 제작사나 광고, 게임, 부동산 업체 등은 침체를 예상하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회사는 미국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았다. 오언 토스마 보스턴 부동산 CEO는 "강력한 노동시장과 함께 경제가 건전하게 발전하길 바란다"면서도 "이르면 올해 말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서 친구 여섯명과 서울로 놀러 왔어요"… 명동 '들썩'

3일 서울 명동 화장품가게에서 만난 중국 관광객들은 마스크팩을 장바구니에 담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관광당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하면서 국내 주요 관광지가 기대에 들썩이고 있다. 사드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명동 상인들은 매출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개발 단계 초기부터 중국인 ‘큰손’을 염두에 두고 제주도에 시설을 지은 롯데관광개발, 람정제주개발도 수익성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尹대통령 "잼버리 무난한 마무리…종교계·기업 등에 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해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라고 평가하며 행사 지원에 힘쓴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14일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겨준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산가들 서울 아파트 증여 확 줄었다…왜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증여 비중은 29.9%로, 정부가 2006년 거래량 조사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증여 취득세 부담이 커지고, 일반 거래 매매시장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이 빨라지면서 증여 대신 매매로 돌린 사람이 늘어난 분위기다.  3월 들어 급매물 소진 지역이 늘고 실거래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면서 증여 비중은 10.3%로 다시 줄더니 4월(6.1%), 5월(6.3%), 6월(7.3%) 등 석 달 연속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상반기 매매 거래량 증가를 이끈 송파구는 작년 하반기 증여 비중이 17.2%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4.3%에 그쳐 강남 3구 중 최저였다.

"기다리던 단지 드디어 나왔다"… 예비 청약자 우르르

예비 청약자들이 하반기 청약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관심 단지가 나오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응용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1083명 응답)에 따르면 하반기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2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청약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39.7%)였다. 이어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 분양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돼(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순이었다.
관심 있는 지역은 '현 주거지, 생활권 주변'이 52.8%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개발 호재나 투자 유망 지역(14.2%) △교통 및 자족 기능 지역(14.1%) △수도권 3기 신도시(7.3%) △가족, 지인 거주지 주변(4.3%)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나 주변(4.3%) 등 순이었다.

청약이유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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