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풍요로 가는 기본, 신문 읽기, 여의도의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고군분투, 달러로 돈 벌기 전략, 지방집값 반등, 주담대 장기대출 마감 등 오늘의 주요 뉴스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여의도 영어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서울시가 국내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일대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영어 친화 도시’로 바꾼다.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표지판에 한글 대신 영어를 먼저 쓰고 부동산에는 영문 계약서를, 병원에는 영문 문진표를 보급한다.
여의도역과 가까운 옛 MBC 부지(브라이튼여의도)에 영어 친화 도서관 및 키즈카페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협의 중이다. 영등포구가 공공기여(기부채납) 형태로 소유하게 된 이 건물 지하와 지상 2층에 각각 도서관과 키즈카페를 마련하기로 했는데, 여기에 ‘영어’라는 테마를 추가하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 고점 근접…달러, 지금은 살 때 아닌 팔 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1260원대에 머물던 달러당 원화 환율은 이달 들어 1340원대까지 오르며 한 달 만에 80원 넘게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현재 원·달러 환율이 고점에 근접했다고 보고 ‘환테크’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더 이상 달러를 매입하지 말고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내놨다.
지방광역시 주요 지역 집값 반등
지방 집값이 보합권으로 들어섰습니다. 수도권처럼 빠르게 가격이 오르진 않고 있지만 지방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는 수요가 일부 살아나면서 온기가 돌고 있단 설명입니다. 다만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힐스테이트범어' 전용 84㎡는 지난 5일 14억 원에 손바뀜 했습니다. 지난 1월 11억 300만 원에 거래됐던 이 면적대는 불과 7개월 만에 2억 9700만 원 반등했습니다.
나이제한 걸리기 전에 '막차' 타자"…신청 폭주한 대출상품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를 이유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연령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부산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 가입 대상을 만 39세 이하 또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로 한정했다. 신한은행도 만기가 40년이 넘는 주담대에 대해 만 34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하고 있다.
50년 만기 주담대는 만기가 늘어나면서 대출 한도가 올라가고, 매달 갚아야 할 돈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은행의 금리 하단이 연 3.75%로 가장 낮고 농협은행(연 3.98%) 우리은행(연 4.19%) 신한은행(연 4.67%) 하나은행(연 4.86%) 순이다. 농협은행은 2조원 한도 소진으로 오는 31일을 끝으로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중단한다.
카카오뱅크의 급성장 이유, 간편한 주담대 상품 가입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앱을 실행해보니 간단한 톡질문 몇 개로 대출상품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50년 만기 주담대, 90세까지 아파트 이자를 내고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을까, 아니라면 자녀가 내 대출이자를 내야 하나? 게다가 집값이 떨어지면 대출 원금을 상환하기 어려울 테고 노후에 이자만 값다가 생을 마감하겠습니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보고 신중히 선택해야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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