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현준 유튜브 채널은 공간과 도시 건축으로 세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돈과 꿈의 대하여 질문하고.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건축으로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유현준 건축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저의 사고를 한층 풍요롭게 해 주었습니다.
꿈과 돈 그리고 재능
어느 대학교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교수의 대화입니다.
Q. 학생: 음악이 좋은데 돈을 못 버는 직업이라 음악을 못하겠어요.
A. 교수: 돈이 걱정이면 하지 말하라.
(유현준의 답변) 너무. 화가 납니다. 물론 교수는 학생의 태도, 그리고 돈과 음악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못마땅했을 것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만큼 보잘것없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무조건적인 음악에 대한 사랑을 자랑스럽게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교수의 답변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드라마 속. 신혼부부를 보셨나요? 아이가 생겼다고 이야기하는 순간 남편은 아내를 얼싸안고 기뻐합니다.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현실에서의 가장의 무게감, 한 아이 일생을 위해 벌어야 하는 돈, 걱정들이 솟구쳐 마음껏 기뻐하기 어렵습니다.
22년 대한민국. 자녀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얼마가 들까요? 약 4억. 두 명이면 8억. 감당할만한 금액인가요? 퇴직까지 일한다고 해도 일반적인 연봉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가장 화가 난 포인트는 자녀양육비에 대해 걱정하니? 그만큼 뱃속의 아기를 사랑하지 않네. 낳지 마.라고 규정하는 교수의 도덕적 우월성이었습니다.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토대로 한 학생의 진지한 고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꿈의 추구가 어떤 이에게는 생계유지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학벌이 건축가가 되는데 중요한가요?
학벌? 당연히 기본이지.라고 했다면, 건축을 전공해야 그나마 이 분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라고 했다면 어땠을 까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나의 지식의 한계로 한사람의 잠재적인 능력을 몰살하고 그의 인생을 규정지어 버리는 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사회의 희망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안도 다다오
사진속 '빛의 교회'는 콘크리트 벽과 유리로만 지어진 건물입니다. 빛이 콘크리트 벽을 통해 유리로 들어와 건물 내부에 아름다운 빛의 무늬를 만듭니다.
안도 다다오는 일본의 건축가입니다. 건축 현장의 일용직 노동자에서 독학으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입지전적 삶도 작품만큼 감동적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을 아마추어 권투선수와 트럭 운전수로서 보내던 중 헌책방에서 르 코르뷔지에의 설계 도면을 보게 되고, "이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건축이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건축이 단순히 기능적인 구조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작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건축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축물을 설계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빛의 교회', '지상 전시관', '베네치아 구겐하임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지상 전시관'은 지하에 지어진 전시관입니다. 전시관의 천장은 빛이 들어오는 틈이 있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습니다. 빛이 틈을 통해 들어와 전시관 내부에 자연광을 만듭니다. '베네치아 구겐하임 미술관'은 물 위에 지어진 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의 외관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졌고, 내부는 유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미술관은 물과 자연광을 통해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안도 다다오는 1995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리츠커상은 건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안도 다다오는 일본인 최초로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일본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안도 다다오는 건축미학의 핵심 요소인 빛과 노출 콘크리트에 대해 그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콘크리트로 아무나 할 수 없는 건축을 만들고 싶었다”며 “빛은 곧 희망을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도덕적 우월감의 위험성
사회에 나가보면 학벌이 좋고 스스로 재능이 있다는 것에 심취해 도덕적우월감을 가진 이들을 흔히 볼수있습니다. 부모님의 명성에 기대어 스스로를 과시하고 대우받길 원하는 사람들이죠. 도덕적 우월감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사람간의 대화가 어렵고 정치적 분열과 화합의 걸림돌을 만듭니다.
안도 다다오는 건축에 대한 열정만으로 그리고 어쩌면 전공자가 아니라는 불안감 때문에 더 열심히 했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는 재력이라는 재능을 조건없이 받지만 어떤이는 견디는 재능을 받아 희망을 실현하는 강력한 힘으로 사용합니다.
타인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는 유현진님의 사상 또한 존경스러웠습니다.
멘토를 가지지말라
투자관련 책에서 빠지지 않고 강조하는 챕터는 '멘토를 만들어야만 한다' 였습니다. 근데 멘토를 가지지 말라니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하나의 멘토를 설정하면 그 사람의 한계를 보지 못하고 따라가게 됩니다. 한사람을 롤모델로 삼지 말고 다양한 사람을 멘토 삼고 그들의 장점을 융합해서 나만의 새로운 길을 창조하라는 것입니다.
한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의 경험과 충고가 시대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적용되는 논리였지만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맞지 않을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BTS의 빌보드 1위 국뽕이 차오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평가와 잣대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경향을 걱정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온 루트를 따라가서 1위를 하는 것에 목을 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에서 1위를 하고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국뽕을 느낄것이 아니라 넷플릭스를 능가하는 플랫폼, 빌보드 차트를 만들지 못한 것에 한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선진국인 이유는 선진적인 기술 즉 전세계를 주도하는 선도적인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기 때문입니다.
- 선진적인 기술: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IT, 바이오,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세계의 선두로 전세계가 그들의 기술을 사용하고 따라오도록 합니다.
Fast Follower
잠깐 이 단어에 대해 정의합니다. 빠른 추종자(fast follower)는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를 모방하여 출시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빠른 추종자는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시장 조사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여 개선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빠른 추종자는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선두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합니다.
-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 합니다.
-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 합니다.
- 가격 경쟁력을 확보합니다.
-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 합니다.
빠른 추종자는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선두 기업과 경쟁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fast follow 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남이 만들어 놓은 길을 빠르게 따라가기만 하는것은 언젠가는 한계에 도달하기 마련입니다. 최고가 되기보다는 자기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길은 배로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모두가 가기를 두려워 합니다.
유현진 건축가님은 자신조차 멘토로 삼지 말고 나를 능가하는 건축가가 되라고 조언합니다. 그분의 겸손함과 배려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처럼 빛나 보였습니다.
성공은 지능이 아니라 성격과 인격, 그리고 기회 포착 능력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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