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풍요

거시 경제학의 시작 최신경제뉴스 요약 2023/8/7

blessyu 2023. 8.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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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척끼리 붙는다, 젠슨 황·리사 수 'AI 가속기' 쟁탈전

5촌지간 대만계 슈퍼 파워 충돌 196조 시장에 엔비디아 선점에 나선다. 이에 AMD, 출사표 던지며 '맹추격'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 세계 반도체산업의 ‘대만계 슈퍼 파워’를 상징하는 두 사람이 진검승부를 시작했다. 둘은 당숙·종질 5촌 관계다. 전장(戰場)은 대규모 데이터 학습·추론용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이다.

엔비디아가 선점한 시장에 AMD가 도전장을 내면서 경쟁이 본격화했다. 두 거물의 정면대결이 삼성전자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삼성전자의 AI 가속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패키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 있어서다.

 

   금리 뛰자 '신사임당' 장롱 밖으로

5만원권은 2009년 최초 발행 후 환수율이 꾸준히 상승해 2018년 67.4%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4.2%로 급락했고, 2021년엔 17.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장롱, 금고 등으로 자취를 감춘 5만원권 지폐가 시중에 쏟아져나오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서 예·적금 가입 수요가 늘고 코로나19 방역 해제 후 대면 경제 활동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 광풍 넘어서는, 테마주 단타 열풍

증시 테마주 투자가 날이 갈수록 성행하고 있다. 2차전지 등 일부 테마주가 급등하자 자신만 투자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과거 부동산 등에 쏠렸던 여유 자금이 경제 불확실성 우려가 커지자 단기 투자 시장에 몰려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코스콤에 따르면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는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 금액이 총 32조7596억원에 달한다. 올 1월 8760억원에 비해 37배 넘게 불어났다. 단기 과열을 가늠하는 지표인 ‘시가총액 대비 거래금액 비중’도 에코프로는 1월 28%에서 지난달 100%로 높아졌다.

 

   성장 짓눌린 K유통

한국 마트들은 '독과점' 눈치만 온라인선 쿠팡·네이버에 고전

국내 상장 유통사의 현 주가는 대부분 역대 최악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 주가는 2011년 상장 이후 최저인 7만원대로 내려갔다. 미국 등 세계 주요 유통시장에선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로 마트들이 몸집을 불리고, 유튜브 같은 빅테크는 e커머스 시장 공략에 여념이 없다.

이마트 주가는 해외 유통회사와 판이한 한국 유통업에 관한 시장의 냉정한 평가다. 전문가 사이에선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성과가 전무한 것으로 판명 난 의무휴업 규제조차 풀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민생 안정을 명분 삼은 정부의 각종 소집령에 응하느라 본업에 집중하지 못한 결과”란 지적이 나온다.

k유통
글로벌 국가별 유통 영업이익률(출처:한국경제)

   식량위기 우려 재점화…IMF "곡물값 10~15% 오를 것"

흑해곡물협정이 파기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격화하면서 식량위기가 재점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흑해곡물협정은 세계 3대 곡창지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에도 안전하게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보장한 협정으로, 지난해 7월 타결된 이후 1년여 만에 효력을 잃었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 중 유지류 가격이 큰 폭으로 뛰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유지류 가격지수는 129.8로, 전월 대비 12.1%(14.0포인트) 상승했다.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다 급반등한 것이다. FAO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 결정 이후 수출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바라기씨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름값 4주 연속 상승, 폭염에 농산물 가격도 급등

휘발유 평균 L당 1638원, 배추 75%, 무 70% 올라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다. 장마와 폭염, 국제 곡물 가격 변동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과 가공식품 가격도 속속 오르고 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하는 등 안정되는 듯하던 물가가 다시 꿈틀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생애 첫 내집마련, 두배 늘었다

지난달 매수자 3912명, 전월 대비 40% 증가, 주담대 금리 떨어지자 40대가 발 빠르게 나선 결과이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하자 생애 처음으로 집을 장만한 무주택자가 올초보다 두 배로 급증했다. 집값 반등세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대 초반에 머무르자 현금 동원력을 갖춘 실수요층인 40대가 발 빠르게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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