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화식으로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법이라는 주제로 부모강연을 들었습니다. 유용한 내용이라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언제부터?
첫 동영상은 '아이에게 언제부터 책 읽어 주는 게 좋을까'에 대한 뉴스였습니다. 정답은...... 태어나자 마자입니다. 가장 좋은 놀이는 부모의 책 읽어주기라고 합니다. 알지요. 근데 저는 책 읽어 주는 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선 어떻게 읽어 주는지 잘 몰랐었고 아이는 쉼 없이 읽어 주기를 바랐던, 읽어주다 너무 피곤해서 눈물을 흘리며 읽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책을?
수상작 참고
추천책
세상에는 상 받은 책도, 좋은 내용의 책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 책 읽어주기 좋은 책은 지금 시점에 아이가 가장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 대한 책입니다. 그리고 아이손에 쉽게 닿을 수 있게 집안 곳곳에 '책바구니'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도서 검색 사이트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 그림책 박물관
그 밖의 기술
구체적 기술에서 축약해서 읽기가 있는데 이는 모든 책의 글밥을 다 읽어주는 것이 아닌 일부 내용, 아이가 관심 있어할 만한 내용 위주로 축약해서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대화식 읽기는 여러 번 읽어 익숙한 책으로 가능하면 읽으면서 아이에게 생각의 확장을 도와줄 수 있는 개방형 질문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단답형의 '예' '아이오' '정해진 답'이 아닌 아이의 답을 유도하는 질문이 되겠습니다.
대화식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니 미리 읽어보고 질문을 구상하게 되고 아이의 답을 들으며 저도 읽어주는 게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체력소모도 많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신기한 건 아이 또한 생각하고 답하면서 체력을 많이 소모했는지 금방 잠드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화식으로 아이 책 읽어주기, 이 정도면 매우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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