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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동산 1분기 동향 주택가격과 대출금리 그리고 정책

blessyu 2023. 3.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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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어느새 1분기가 마무리되어가고 있어요. 부동산 시장은 가정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매년 그리고 매 순간 변화하는 동향에 관심이 많죠. 이번 글에서는 2023년 1분기 부동산 시장의 동향 중 주택가격과 대출금리 그리고 정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해요.

1. 주택 가격 변화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 대비 0.35% 포인트(p) 오른 1.15% 하락으로 집계됐어요.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6월 0.01% 하락 이후 매달 낙폭을 키웠지만, 1월 낙폭 감소를 시작으로 두 달 연속 집값 하락 폭이 줄었어요. 그리고 올해 전국 기준 주택 매매가격지수 누적 하락률은 2.62%로 집계됐어요.
올해 초 정부의 대규모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매수심리 반등으로 집값 내림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해석되지만 주택 매매가격에 하방지지선 역할을 하는 전세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요. 부동산 하락장 초반인 지금 섣부른 매매는 권하지 않는 게 전문가들 입장으로 보여요.


2. 대출금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며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1.50% 포인트로 확대되었어요. 이와 반대로 한국은 시장금리 하향 안정화 추이가 계속되면서 대출금리 하락세가 계속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신규대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해요. 기존 영끌족은 체감하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찾아오는 금리 변동주기를 맞아야 하는데, 어떤 대출 상품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죠. 만약 지난해 안정성을 고려해 잔액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금리 대출을 받았다면 올해 대출금리가 더 올라갈 수 있는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달리 잔액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3.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

지난 몇 년간 주택공급 부족과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커졌고 이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어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어요.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부는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임대료 안정을 위한 대출 보증 등을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가계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규제 완화

최근 일시적 집값 반등의 주원인이기도 하죠. 기존의 규제를 완화하여 개발자가 부담하는 규제 비용을 줄이고, 주택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요.

토지 활용 계획 수립 및 실행

지역별 토지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택 건설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주택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대규모 아파트 건설 등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추세예요.

청년 주거 지원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저금리 주택자금 대출 등의 지원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어요.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은 시대의 변화와 경제상황에 영향을 받는 만큼 항상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요. 미국 모기지 금리가 다시 빠르게 급등하고 있어요. 현재 30년물 기준으로 7.1%까지 근접한 상황인데요. 1월 말까지만 해도 금리가 둔화되는 추세로 가다가 다시 빠르게 오르기 시작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이렇게 되면 다시 집값 폭락이 현실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변화는 항상 있어 왔지만 이번만큼 부동산 사이클이 급변했던 적이 없다고 해요. 그만큼 미리 예측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부동산 시장 동향을 파악해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에요. 특히 부동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는 시장 동향을 꼼꼼히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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