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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주민들에게 각 1억원씩 현찰로 기부?! 인간로또 이분은 누구

blessyu 2023. 7.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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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는 운명을 바꾸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가 자선이고 두 번째가 풍수고, 세 번째가 명상 혹은 독서라고 합니다. 당신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이중 어떤 방법을 실천하시겠어요? 이글은 고향주민들에게 1억씩 기부한 인간로또 회장님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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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기부

전남 고향 주민들 그리고 초중고 동창 수백 명에게 최대 1억 원씩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분은 부영그룹의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님으로 더 놀라운 사실은 세금 신고가 익숙지 않은 마을 사람들을 위해 대납까지 해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거나 적게 신고할 경우, 또는 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일괄로 세금을 공제한 후 격려금을 나눠준 것입니다.

 증여세 납부세율

증여세율

전달한 격려금은 세후 250억 원이니 증여세율 10%를 역산해 적용하면 약 27억 원가량을 증여세로 낸 셈입니다. 평생 이 돈을 세금으로 납부할 날이, 아니, 통장에 찍힐 날이라도 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얼마를

운평리 6개 마을 280여 가구 주민들에게 2600만 원에서 최대 9030만 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격려금을 입금했습니다. 총 250억 원에 달합니다. 이 회장님은 과거에도 본인이 졸업한 동산초교와 순천중학교 졸업생들에게 개인별로 1억 원씩,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졸업한 8회 동창들에게도 각 5000만 원씩 사비로 격려금을 전달했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우리 사회에 총 5000억 이상 기부

이 회장은 ‘교육재화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1991년 순천 부영초등학교를 신축해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170 곳의 대학과 초·중·고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 시설 등 교육·복지 시설을 기증했습니다. 2003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아프리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17개국에 학교 600여 개교, 피아노 6만여 대, 칠판 60만여 개 등을 기부했습니다. 한 해에 이런 식으로 기부하는 액수는 300억~5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총액은 5000억원이 넘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소유

한 중년 남성에게 갑자기 유산이 상속되었습니다. 전혀 모르고 있던, 조상이 물려준 땅이 발견돼 큰돈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말만 들어도 부럽습니다. 남자는 그 막대한 돈을 한 대학에 몽땅 기증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한 말은.

"별거 아닌데요. 저는 영원히 갖는 법을 선택한 겁니다."

충격이었고, 감동이었고, 어떤 예술 작품 보다 사람이 더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구겐하임과 비트겐슈타인, 금수저 출신들의 유산과 상속에 관련된 에피소드입니다. 부유하다고 해서 기부할 수 있었던 걸까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죠.
부를 얻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유는 '자선 또는 기부' 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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