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알아볼 때 흔히 '임장을 간다' 고들 말하는데 임장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현장에 임한다
의 줄임말로 직접 가서 내 눈으로 관심지 주변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을 말해요. 그렇다면 왜 요즘과 같이 클릭 한 번이면 검색이 가능한 시대에 덥고 추운 날 시간을 내어 임장을 가야 하는 걸까요? 저도 처음에는 어렴풋이 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왜 꼭 해야 하는 건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몰랐어요. 그러다가 너나위님의 저평가아파트 찾는 법에 대한 강의를 스터디하고 나서 임장은 부동산의 가격을 평가하는 기술을 쌓게 해주는 것이라는 걸 알았어요.
임장의 중요성
'부동산투자는 결국 발로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죠. 요즘 흔히 이용하는 네이버 부동산은 원하는 지역과 아파트를 클릭하면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임장을 모두 입모아 중요하다고들 해요. 부동산을 투자자의 마인드로 본다고 가정하면 그 방법 중 하나는 시세차익을 통한 전세투자가 있어요. 그리고 시세차익을 통해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첫 번째, 저평가 아파트가 확실한지 판단할 수 있는 나만의 안목이 있어야 해요. 아파트를 찾아가 직접눈으로 보고 가격을 알고 있을 때와 네이버 부동산으로 검색했을 때 나중에 기억 속에 남는 건 내가 직접 본 아파트라고 해요. 그만큼 임장은 더 많은 대상을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에요.
1. 아파트 가격의 적정함을 판단하는 안목
구매 시 가격비교를 예를 들어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내가 소고기한근을 사러 시장에 간다고 했을 때 소고기는 1++, 1+, 1등급 등으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지요? 소고기를 처음 사본다면 1++ 등급을 정육점에서 한 근에 20000원에 판다고 했을 때 이 가격이 적정한 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다른 여러 정육점에 들러 등급별 가격을 물어보면 이 가격이 적정한 건지 쉽게 비교해서 판단할 수 있겠죠. 하물며 소고기도 직접 이곳저곳 비교해서 구매하는데 일생에서 가장 큰 지출의 대상인 부동산을 구매할 때는 더 많은 지역과 아파트를 돌아다녀야 하는 건 당연한 이치겠죠. 아는 지역을 넓히고 아파트를 많이 보고 비교하게 되면 적당한 때에 투자할 만한 물건을 찾았을 때 내가 이전에 갔었던 임장 아파트가 딱! 떠오르면 비교해서 매매가가 적정한 건지를 나만의 안목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2. 부동산 가치 결정의 중요요인
부동산 가격결정의 주요 4가지 요인은 교통, 직장, 환경, 학군이에요. 이중 직접 가서 걸어봐야 알 수 있는 요소가 두 가지 있어요. 바로 교통이 편리한지와 환경이 좋은지 인데요. 일반적으로는 교통은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강남까지 거리가 한 시간 내외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알고 있지만 이렇게 검색한 정보만으로는 실질적인 요인 즉,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는 길이 어두운지, 가는 길이 걷기 편한지 등은 알 수 없는 것들이죠. 또한 아이들이 살만한 분위기인지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도보에 다니는 차가 너무 많지 않은지 또한 눈으로 보고 거리를 걸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더라고요. 임장경험이 많다면 실제 투자할만한 부동산을 보러 갔을 때 가격을 보고 다른 지역의 비슷한 아파트 구조와 교통여건을 비교했을 때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아니면 적정한 가격인지 나만의 판단기준이 서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돼요.
결론: 임장을 대하는 자세
부동산 거래는 큰 금액이 오가고 도장을 찍는 순간 돌이킬 수 없기에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 하죠. 그만큼 최대한 많은 정보를 토대로 직접 발로 뛰어 느껴보고 탐색하는 임장이정말 중요함을 알게 되었어요. 너나위님의 경험담은 정말 놀라웠어요. 회사에 다니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퇴근 후 인장하고 막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그날의 임장아파트 정보를 노트북으로 다정리하고 주말에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임장을 다녔다고 해요.
임장을 가기로 결심은 했는데 막상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맨땅에 헤딩하는 것 같고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실제 경험사례를 찾아보고 부동산 고수들의 강의도 들으니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부동산 현장에 임하는 것은 같은 돈으로 더 큰 효율을 낼 수 있는, 부동산을 선택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인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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