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빨대, 저는 안 쓰고 그냥 마시는 편이 커피맛을 위한 선택이었어요. 어떠신가요? 한편에서는 종이빨대 품질 개선이, 다른 한편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허용했다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알아봅니다. 처음 종이빨대가 나올 때만 해도 금방 눅눅해진다는 등의 이유로 음료 맛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제지회사들은 오랜 시간 액체에 담가 놓아도 강도를 유지하면서 본연의 맛까지 살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습니다. 어떻게 종이로 빨대를 만드나 종이를 기계에 걸어놓으면 표면에 아크릴을 발라주는 ‘코팅’이 시작됩니다. 한 번 코팅을 마친 종이는 곧이어 건조 작업을 거칩니다. 건조 온도는 130도. 코팅과 건조를 수차례 반복, 이물질이 묻진 않았는지, 벌레는 없는지 확인한 다음 지관에 돌돌 말아 이 같은..